안녕하세요 여러분!
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'주휴수당 폐지' 얘기 좀 해볼게요.
작년 말부터 미래노동시장연구회(미노연)에서 주휴수당 폐지를 제안하더니 이제 소상공인들이나 편의점주 단체, 재계에서도 이 말을 나오고 있어요.
오늘은 이 주휴수당이 뭔지부터 그게 없어지면 우리 월급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살펴보도록 해요.
일단, 주휴수당이 뭔지 알아보자면,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하고 정해진 근무 일수를 채우면 하루 치 일당을 더 주는 제도라고 해요.
그럼 이게 없어지면 월급이 어떻게 변할까요?
아무래도 우리 중에는 주 5일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해서, 그 기준으로 계산해봤어요.
결과는... 주휴수당이 사라지면 월급이 대략 30만 원 정도 줄어드는 거예요.
그런데 이건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한 거라, 더 많이 받는 사람들은 더 많이 줄어들겠죠.
자세히 알아보자면, '9 TO 6'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면, 1주일에 40시간(8시간×5일) 일하는데, 여기에 주휴수당으로 하루 치(8시간)가 더 추가되어 총 48시간이 돼요.
이걸 한 달 평균 주 수인 4.345를 곱하면 약 209시간이고, 이를 내년도 최저임금 9,620원에 곱하면 월급은 2,010,580원이 나와요.
그런데 만약 주휴수당이 없어지면, 한 달에 35시간(주휴수당 하루 치 근무시간)의 월급이 줄어들어 월급은 1,673,880원이 돼요.
이는 한 달에 약 34만 원 가까이 감소하는 걸 의미하네요.
이 계산은 최대한 단순화한 거라 실제로는 다양한 수당 등으로 실제 금액은 좀 달라질 수 있어요.
그렇지만, 이렇게 간단하게 계산만 해봐도 주휴수당 폐지가 우리 월급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짐작할 수 있겠죠?
그리고 이 주휴수당, 아르바이트생에게도 엄청 중요한 이슈예요.
아르바이트생들이 주휴수당을 받기로 합의했다면, 그들의 임금도 마찬가지로 줄어들게 될 거에요.
그러나, 이 모든 것이 바로 정부 정책으로 반영될 건 아니에요. 이런 법 개정 같은 건 국회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하고,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거니까요.
감사해요!